
AI로 찾고, 수동으로 잡는다
AI·수동 광고를 함께 쓰는 법
요약 — AI 광고(매출최적화·매출스타트·AI 스마트)는 넓게 키워드를 찾고, 수동 광고는 그중 잘 되는 걸 직접 잡아요. AI가 찾아준 키워드 중 전환이 잘 난 것과 꼭 노출돼야 할 핵심을 수동으로 옮기고, 옮긴 키워드는 AI에서 빼서 내 광고끼리 같은 자리를 두고 싸우는 일(셀프 경쟁)을 막아요. 한 발 더 나가면, AI가 저녁 전에 예산을 다 써 꺼진 시간을 수동으로 메우는 운영까지 할 수 있어요.
익숙한 AI, 어려운 수동
쿠팡 셀러 대부분은 AI 광고를 많이 써요. 여기서 'AI 광고'란 매출최적화·매출스타트·AI 스마트처럼 상품만 고르면 쿠팡이 키워드를 알아서 잡아주는 광고를 묶어 부르는 말이에요. (쿠팡 광고 만들기 화면에 'AI 스마트'라는 항목이 따로 있는데, 그건 이 중에서도 상품까지 자동으로 골라주는 거예요.) 알아서 해주니 편하죠.
반대로 수동 광고(직접입력)는 내가 키워드를 하나하나 고르고 입찰가까지 정해야 해서 어렵게 느껴져요. 그래서 많은 셀러가 AI 광고만 쓰는데, 쿠팡 담당자나 대행사는 "수동도 같이 돌려보세요"라고 자주 권해요. 왜 그럴까요? 둘은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정찰과 저격 — 역할 분담
AI 광고와 수동 광고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역할 분담이에요. AI는 어떤 키워드·노출 자리가 먹히는지 넓게 정찰하고, 수동은 그중 성과가 확인된 곳을 정밀하게 저격해요. 정찰병이 길을 찾고, 저격수가 목표를 잡는 셈이죠. 그래서 이 글에서는 둘을 정찰병(AI)과 저격수(수동)라고 부를게요.
광고가 자리 잡는 데 7일
본격적인 방법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알아둘 게 하나 있어요. 광고는 만들자마자 성과가 나오지 않아요. 쿠팡 광고는 만들고 나면 며칠 동안 노출을 뿌리며 어떤 키워드·고객에게 잘 맞는지 학습해요. 이 학습이 자리 잡는 데 보통 최소 7일이 걸려요.
그래서 AI 광고를 켜고 하루 이틀 만에 "전환이 없네" 하고 꺼버리면, 데이터가 쌓이기도 전에 멈추는 거예요. 적어도 7일은 지켜보며 데이터를 쌓아야, 다음 단계인 '수동 이관'에 쓸 키워드가 비로소 보여요.
수동으로 옮길 키워드 고르기
7일쯤 지나면 AI 광고 보고서에 어떤 키워드에서 전환(구매)이 났는지 드러나요. 이제 그중 두 종류를 골라 수동으로 옮겨요.
- 전환이 난 키워드 — 실제로 구매를 만든 키워드예요. 입찰을 직접 잡아 노출을 더 키워요.
- 꼭 노출돼야 하는 핵심 키워드 — 내 브랜드명이나 대표 상품처럼 반드시 상단을 지켜야 하는 키워드예요. 쿠팡 알고리즘에 맡기지 말고 내가 직접 통제해요.
반대로 전환이 0인 키워드(클릭은 나는데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는 키워드)는 수동으로 옮길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AI 광고에서 제외해서, 그 키워드에 새던 비용을 막아요.
한 자리 한 광고 — 셀프 경쟁 막기
여기서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 키워드를 수동으로 옮겼으면, 그 키워드를 AI 광고에서는 빼야(제외) 해요.
안 그러면 같은 키워드에 내 AI 광고와 수동 광고가 동시에 입찰해요. 내 두 광고가 같은 자리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셈이죠. 이걸 셀프 경쟁이라고 해요. 경쟁이 붙으면 입찰가가 올라가는데, 이번엔 그 상대가 나 자신이라 입찰가만 헛되이 올라가고 비용이 새요.
그래서 기억할 원칙은 한 자리 한 광고 — 한 키워드에는 내 광고 하나만 입찰하게 두는 거예요. 수동에 넣었으면 AI에서 뺀다. 이관과 제외는 항상 한 쌍으로 움직여요.
교대 운영 — 밤 시간 메우기
여기서부터는 한 단계 위 기법이에요. 방금 '한 자리 한 광고'라고 했는데, 딱 한 경우엔 같은 키워드를 AI와 수동에 일부러 함께 둬요. 바로 시간을 메우기 위해서예요.
매출최적화 같은 AI 광고는 학습되며 노출이 늘면, 하루 예산을 저녁이 오기 전에 다 쓰고 꺼져요. 그러면 정작 구매가 몰리는 늦은 밤엔 그 광고가 안 나오죠. 이때 수동 광고를 함께 켜두면 그 빈 시간을 수동이 이어받아요. AI가 못 채우는 밤 시간을 수동이 맡는 이런 운영을 교대 운영이라고 불러볼게요.
그런데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게 있어요. 쿠팡은 광고가 나갈 시간대를 직접 정할 수 없어요. '낮엔 AI만, 밤엔 수동만'으로 칼같이 나눌 수가 없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실제로는 수동 광고를 하루 종일 켜두고, AI가 살아있는 낮에도 함께 돌게 둬요. 두 광고는 24시간 내내 겹치는 거죠.
이중 과금 피하기 — 입찰가에 갭 두기
앞에서 '한 자리 한 광고'라며 겹치지 말라고 했는데, 교대 운영에선 24시간 겹쳐 두니 모순처럼 들리죠. 둘은 상황이 달라요.
- 대부분의 키워드 — 한 키워드엔 내 광고 하나만. 수동에 옮겼으면 AI에서 제외해 셀프 경쟁을 막아요.
- 교대가 필요한 핵심 키워드 — AI가 저녁에 꺼지는 핵심 키워드만, 빈 밤 시간을 메우려 수동을 24시간 함께 켜요.
문제는, 낮에 AI와 수동이 같은 키워드에 둘 다 입찰하면 내 두 광고가 같은 자리를 다투는 셀프 경쟁이 일어나 입찰가만 오르고 같은 클릭에 광고비가 이중으로 나가요. 이게 이중 과금이에요. 그런데 쿠팡은 시간대를 못 정하니, 이 겹침을 시간으로 떼어낼 수가 없어요.
대신 입찰가에 충분한 갭을 둬요. 수동 입찰가를 AI보다 눈에 띄게 낮게 잡으면, AI가 살아있는 낮엔 입찰가 높은 AI가 윗자리에 노출되고, AI가 예산을 다 써 꺼진 밤엔 수동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이어받아요. 입찰 경쟁을 피하면서 빈 시간을 메우는 거죠.
단 수동을 너무 낮게 잡으면 낮에도 밤에도 너무 아래에만 노출돼 효과가 없어요. 그래서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키워드를 직접 검색해 내 광고가 몇 위에 뜨는지 계속 확인하며 입찰가 갭을 조절해야 해요. 구매가 몰리는 저녁 6시 이후에도 틈틈이요. 손이 많이 가는 운영이라, 보고서를 꼼꼼히 보는 분에게만 권해요.
한눈에 정리
- AI는 정찰(넓게 발굴), 수동은 저격(정밀 관리) — 역할 분담이에요
- 광고는 만들고 최소 7일은 지켜봐야 자리를 잡아요
- AI가 찾은 키워드 중 전환 키워드 + 꼭 노출될 핵심을 수동으로 이관해요
- ★옮긴 키워드는 AI에서 제외 — '한 자리 한 광고', 안 그러면 내 광고끼리 셀프 경쟁이에요
- AI가 저녁에 꺼지면 수동이 밤을 메우는 교대 운영 — 쿠팡은 시간대를 못 정하니 24시간 겹쳐 두고, 수동 입찰가를 낮춰 셀프 경쟁을 피해요
여기까지 오면 AI와 수동을 같이 굴리고 입찰가 갭까지 조절하는, 광고를 꽤 깊이 다루는 셀러예요. 다음 글에서는 매출 성장 밖의 신규고객·인지도 광고로 시야를 넓혀볼게요.
AI와 수동을 함께 돌리고 입찰가까지 세밀하게 조절하는 운영은, 보고서를 매일 깊이 들여다봐야 해요. 여기까지 오면 혼자 손으로 관리하긴 벅차죠. 운영 설계부터 함께하고 싶다면 저희가 진단·컨설팅·대행으로 도와드릴게요. 직접 챙기고 싶다면 AI·수동 성과를 한 화면에 모아 비교해주는 셀러HQ 베타도 있어요. 베타는 지금 무료로 운영되니, 지금 바로 신청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AI 광고랑 수동 광고, 하나만 쓰면 안 되나요?
둘은 하는 일이 달라요. AI 광고(매출최적화·매출스타트·AI 스마트)는 어떤 키워드가 먹히는지 넓게 찾아주고, 수동 광고는 그중 잘 되는 키워드를 직접 골라 입찰·제외까지 통제해요. AI로 찾고 수동으로 잡는 식으로 함께 쓰면 효율이 올라가요.
Q. 키워드를 수동으로 옮긴 뒤에 뭘 해야 하나요?
옮긴 키워드를 AI 광고에서 빼야(제외) 해요. 안 그러면 같은 키워드에 내 AI 광고와 수동 광고가 동시에 입찰해서, 내 광고끼리 같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꼴이 돼요(셀프 경쟁). 입찰가만 오르고 비용이 새죠. 이관과 제외는 한 쌍이에요.
Q. 같은 키워드를 AI랑 수동에 둘 다 넣어도 되나요?
딱 한 경우, 의도적으로 그렇게 쓰는 고급 기법이 있어요. 매출최적화 같은 AI 광고는 노출이 늘면 예산을 저녁 전에 다 쓰고 꺼지는데, 구매가 몰리는 그 밤 시간을 수동 광고가 더 낮은 비용으로 메울 수 있어요. 단 같은 키워드가 같은 시간에 겹치면 이중으로 과금되니, 보고서로 AI가 몇 시에 꺼지는지 확인하고 조율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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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 말고도 쿠팡엔 두 광고가 더 있어요. 신규고객 광고는 내 상품을 1년간 안 산 고객에게 첫 구매를 유도하고, 인지도 광고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골라 브랜드 동영상을 보여줘요. 특히 인지도 광고는 월 사용자 900만 명의 쿠팡플레이에도 노출돼, OTT 영상 광고를 쿠팡 안에서 푸는 새 통로가 돼요. 신규고객 광고는 한 번 산 고객이 재구매하는 상품일수록, 인지도 광고는 보여줄 사람을 정교하게 고르고 싶을 때 맞아요.